네스프레소 호환캡슐 라바짜커피캡슐 후기

 네스프레소 캡슐인 아르페지오만 거의 사다가 다른 걸 도전해보겠다며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인 라바짜를 구매해 보았어요. 많이 싸다고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막상 다시 가격을 보니 많이 싸진 않네요. 네스프레소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에요. 다른 캡슐이 궁금하기도 했고 라바짜가 90여개 국가에서 즐기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대명사라는 광고글을 보고 솔깃해서 구매해 보았어요. 잘 알려진 것이면 맛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맛인지 알 수가 없기에 우선 3팩정도 사보았어요. 저는 진한 커피를 좋아하기에 강도가 높은 순대로 3개의 캡슐을 사 보았어요.

 

 

 

 

아르모니꼬(강도8)

100% 남아메리카산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었다고 해요. 구운 시리얼과 카라멜향이 주는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데치쏘(강도(10)

브라질산 아라비카와 동남아시아산 원두를 블랜딩한 데치소는 부드러운 바디감 위에 코코아와 우디향의 오리엔탈 아로마가 선사하는 깊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해요.

 

비고로쏘(강도12)

고온에서 로스팅해 탁월한 향미의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와 워시드 가공법으로 재배한 로부스타를 블렌딩하여 깊고 크리미한 풍미와 혀끝에서 느껴지는 카라멜 향이 향기로운 맛이라고 해요.

 

 

 

이렇게 10개가 들어가 있었고 네스프레소와는 다른 모양의 캡슐이지만 머신에 딱맞게 들어가요. 머신에 넣었을 때 약간 뻑뻑한 느낌은 있었지만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세 가지맛을 맛보면서 위에서 설명해 놓은 카라멜향이 난다던지 이런 건 못 느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아이스커피로 먹을 때에는 밍밍한 감이 있어서 믹스커피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있어지만 따뜻한 커피로 먹을 때에는 부드럽기도 했고 고소한 맛도 있고 괜찮았어요. 따뜻한 커피로 먹는 걸 추천해요!! 남편은 강도가 세 가지 모두 진하다고 하더라구요. 향이 네스프레소에 비해 약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네스프레소로 다시 갈아탈까 고민중이에요~ 그래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무난했던 캡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