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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정보

러그소라게, 애플소라게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

by Hi~:D 2022. 11. 6.

 

소라게 키우게 된 계기

소라게를 키운지 2개월이 되었어요. 아직 소라게 키우기 초보에요.

생명을 키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제가 처음에 반대했어요.

아이가 너무 키우고 싶어하더라구요.

생명은 소중하다는 걸 인지해 주고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국 소라게를 데리고 왔어요.

 

 

소라게 키우기

저희는 직접 파충류를 파는 샵에 가서 소라게를 데리고 왔어요.

러그소라게와 애플 소라게가 있더라구요.

큰 아이는 애플 소라게, 작은 아이는 러그소라게를 골라 데려왔어요.

 

구멍이 뚫려 있는 곳에 넣어 주셨어요.

그리고 여기서  소라게 집과 물그릇, 소라게 먹이젤리, 해수염, 깔아줄 흙과 바닥재를 구매해서 왔어요.

소라게 집은 좋은 곳도 있었지만 우선 작은 집으로 가지고 왔어요. 

 

 

물그릇이 두 개인 이유는 하나는 그냥 물, 또다른 하나는 해수염을 넣은 해수물이 필요해요. 

나무는 은신처이기도 하고 놀이터 역할을 한다고 해서 나무도 사왔답니다.

 

 요게 해수염이에요. 해수염을 조금 덜어 물에 태워주면 되요. 

 

판매하시는 분이 먹이는 사료 따로 없이 젤리만 줘도 된다고 하셨어요. 받아 온 건 하얀색인대 다 먹어서 다시 주문했어요. 노란색이더라구요. 둘 다 잘 먹어요. 

 

흙과 바닥재를 깔아준 모습이에요. 한 달에 한 번 갈아주면 된다고 했어요. 

한번 갈았는대 사진찍고 보니 흙이 얇은 거  같기도 하네요. 

소라게들이 땅속으로 파고들어가서 잘 안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버로우?라고 한 듯한

그리고 매일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를 맞춰 주고 있어요.

 

 

소라게 쉘을 자주 갈아입는 다고 해서 찾아 보고 산 쉘인대 사이즈 맞추기가 어려웠어요.

혹시나 해서 여러 개 넣어줬는대 아직 갈아입지는 않더라구요. 맘에 들지 않나봐요

지금 입고 있는 쉘과 비슷한 건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2개월 동안 키워본 후기 

소라게를 키운 지 딱 2개월이 되었어요. 1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 애플소라게가 용궁으로 떠났어요.....

데리고 온 날부터 활달하게 잘 움직이는 아이였는대 환경이 안 맞았는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그냥 안 움직이고 있는지 알았는대 며칠이 지나니 냄새가 많이 나서 떠났다는 걸 알았어요.

아이가 많이 슬퍼하더라구요. 맘이 아팠어요. 

저희집 러그소라게는 땅굴파기를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저희가 물을 갈아주거나 먹이를 갈아줄때 숨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혼자라 외롭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아직 응애벌레라던지 벌레는 생기지 않았어요. 하지만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추위에 약하다고 하니 조치가 필요할 듯해요.

나중에 또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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